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 개최...통상·에너지·전자상거래 등 분야 서 3국 협력의 틀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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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 개최...통상·에너지·전자상거래 등 분야 서 3국 협력의 틀 다져
  • 케이엔뉴스
  • 승인 2020.01.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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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의 경제통상장관회의가 개최됐다(사진=픽사베이)
한·중·일 3국의 경제통상장관회의가 개최됐다(사진=픽사베이)

 

한·중·일 3국의 경제통상장관이 모여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제12차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가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개최됐다. 3국은 22일 ‘제12차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를 갖고 통상, 에너지, 전자상거래, 고령화 사회 대책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하고 공동대응을 위한 성명을 채택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통상 현안에 대한 논의에서 머물렀던 기존의 회의와는 달리 최근 빠르게 발달하는 전자상거래와 에너지 전환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에 향후 한중일 3국의 첨단기술기반 경제·통상 협력은 물론 미래 현안 해결을 위한 중요한 단초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 사회 분야 협력 방안 함께 논의돼

특히 이번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는 통상 분야 협력방안에 국한됐던 지난 회의와는 달리 에너지정책, 고령화 사회 대책 등 사회 분야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돼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또 처음으로 3국 장관 간 성공적인 에너지 시스템 전환 중요성에 의견을 같이하고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선언했다.

고령화 사회 대응과 관련해서도 3국간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문제점을 해결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자”며 “해당 문제는 공동으로 신산업을 키우는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고 강조했다. 

 

◆ 전자상거래 활성화 위한 3국 협력 추진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자상거래 관련 논의가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제출된 한중일 전자상거래 공동연구 결과를 기초로 향후 전자상거래분야 협력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3국은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통상, 다자무역체제 등에서도 협력을 약속했다. 앞으로 3국은 새해 RCEP 서명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한편,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실현을 목표로 협상을 진전시키기로 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 수호를 위해 공조하고 APEC, G20 등 다자체계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 한중, 서비스 분야 비즈니스모델 창출 힘 모을 것

한편 차기 회의는 한국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3국은 경제통상장관회의 합의사항의 구체적 이행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한편 향후 개최지에서 성과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성 장관은 장관회의에 앞서 주최 측인 중국 상무부와 한중 통상 협력확대방안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이에 양국은 제조업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던 그간의 형태에서 벗어나 앞으로 서비스 등으로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데 동의했다. 이를 위해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진전하기로 합의했다.

성 장관은 “양국 경제관계의 질적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 분야의 한중 비즈니스모델 창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서 “반도체 반독점조사 등 양국 통상현안에 대해 중국 정부가 공정하게 처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호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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