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성장률 5.9% 예상, 대미 무역 마찰 영향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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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성장률 5.9% 예상, 대미 무역 마찰 영향 탓
  • 케이엔뉴스
  • 승인 2020.01.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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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간 무역마찰이 심해지며 중국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출처=픽사베이)
중미 간 무역마찰이 심해지며 중국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출처=픽사베이)

 

중국경제가 내년보다 경제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면 중국 금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미·중 무역 협상의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가운데 2020년을 맞이할 전망이어서, 무역협상 결과가 향후 경제성장률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전년도보다 소폭 하락한 5.9% 성장률 예상

한국은행은 지난 29일 발표한 '최근 중국·일본의 경제동향과 2020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도 중국 경제성장률은 5.9% 내외로 올해 6.1% 내외보다 0.2% 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미국과의 무역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내수 부진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미·중 무역 마찰로 인해 중국의 올 수출은 지난 11월 기준 0.3% 감소했으며, 대미 수출증가율은 -12.8%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수입은 2.2% 감소하며 전체 무역 규모 자체가 수축했다.

중국 금융당국은 내년 GDP성장률을 6.0%로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국내를 포함한 해외 기관에서는 중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5% 후반대에 그치며 6.0%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6.0%로 예측한 반면, IMF는 5.8%, OECD는 5.7%, 아시아개발은행은 5.8%를 예상했다.

중미 간 무역마찰이 심해지며 중국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출처=픽사베이)
중미 간 무역마찰이 심해지며 중국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출처=픽사베이)

 

◆사회간접자본은 '확충', 제조업은 '눈치'

보고서는 현재 중국 정부는 재정 및 통화정책 수단을 동원해 경기 둔화에 대응하는 실정이다. 특히 내년 하반기 중에는 정부 경기부양책 효과를 내면서 제조업,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을 중심으로 고정 자산 투자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부동산 투자는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SOC(사회간접자본)투자는 안정적인 증가가 예상되며, 중국 정부가 2020년도 지방정부 특별채권 발행한도 중 약 1조 위안가량의 조기 발행을 결정하며 항구, 내륙운하 등 교통 관련 투자 최저 자본금 비율을 5% 하향 조정했다.

한편, 제조업 투자는 중미 무역 마찰 등 대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인해 투자심리 위축이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제조업은 낮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업게에서는 1단계 미·중 무역 협상으로 추가 관세 인상이 철회되며 내년 중국 수출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2단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향후 경제성장률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3일, 미·중 무역 협상 1단계가 타결된 가운데,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 철회, 법률적 절차 등 미해결 문제가 남아있고, 협상 이행에 대한 확약까지 절차가 남아 있어, 향후 무역 협상 결과가 2020년 중국 경제성장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현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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