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라이브스트리밍 플랫폼 규제 목줄...지출제한 걸며 ‘가짜 시청자’ 처벌청자’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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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라이브스트리밍 플랫폼 규제 목줄...지출제한 걸며 ‘가짜 시청자’ 처벌청자’ 처벌
  • 케이엔뉴스
  • 승인 2020.11.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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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라이브스트리밍 플랫폼을 사용하는 청소년과 실제 이름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들에게 가상 선물 판매를 금지하며 지출 한도를 설정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규제당국인 국영라디오텔레비전관리국(NRTA)은 온라인 라이브스트리밍 채널 50곳에 콘텐츠 조정자를 한 명씩 임명할 것을 요구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향후 플랫폼들은 분기별로 지역 관련 부서에 속한 스트리머, 채널 및 조정자 수를 보고해야 한다. 또한 인플루언서와 외국인도 채널 개통 전에 관계당국에 신고를 해야 한다. 

발표된 규정에 따르면, 18세 이하 청소년과 미등록 시청자는 더 이상 라이브스트리밍에서 가상 선물을 구입할 수 없다. 더욱이 플랫폼들은 저속한 콘텐츠를 확산하고 광고를 하는 라이브스트리머와 에이전트를 보고해야 한다. 

◆ 코로나19로 급성장 맞은 中 라이브스트리밍 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자가 격리 상태에 돌입하면서, 중국에서 라이브스트리밍 산업은 성장 동력을 얻게 됐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중국 라이브스트리밍 시장 규모가 16배나 성장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의 라이브스트리밍 사용자 규모는 전년도에 비해 4.4% 성장해 5억 2,6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플랫폼과 스트리머의 주 수익원은 현금으로 구입하는 ‘디지털 선물’이다. 이에 따라 시청자 수는 곧 수익원으로 직결된다. 작년 중국 인터넷 사용자는 라이브스트리밍에 1,400억 위안(약 23조 6,040억 원)을 지출했으며 올해 이 수치는 4,166억 위안(약 70조 2,387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숏폼 동영상 콘텐츠로 더우인(抖音)과 양대 산맥인 콰이쇼우(快手)는 일일실사용자(DAU) 3억 200만 명, 월실사용자(MAU) 7억 7,600만 명을 두고 있다. 작년에는 314억 위안(약 5조 2,940억 원)의 수익을 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173억 위안(약 2조 9,167억 원)을 벌어들였다. 

도위(斗鱼)와 합병 과정에 있는 게임 라이브스트리밍 플랫폼 후야(虎牙) 또한 올해 3분기에만 27억 위안(약 4,552억 원)을 창출했다. 

 

◆ 급증하는 가짜 시청자 사례...호스트 신원 및 허가서 필요

라이브스트리밍 산업이 급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플랫폼들이 시청자 수를 속이며 조회수를 부풀리는 현상도 발생해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실제 한 중국 언론사는 중국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光棍节, 11월 11일) 당시 310만 명이 동시에 스트리밍 채널에 접속했지만, 실제 시청자가 1만1,000명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최근 바이두가 인수를 진행했던 스트리밍 플랫폼 환쥐스다이(歡聚時代. YY)도 머디워터스에 의해 가짜 시청자를 재무보고서에 기입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관계당국은 플랫폼들에게 호스트의 신원과 허가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트래픽이 높은 호스트를 주의해서 관리할 것을 명령했다. 그리고 앞으로는 프로모션 캠페인 시작 14일 전에 규제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지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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