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배민 ‘비엣남엠엠’, 내년까지 서비스 종료하고 통합...베트남에도 정착한 ‘배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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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배민 ‘비엣남엠엠’, 내년까지 서비스 종료하고 통합...베트남에도 정착한 ‘배달문화’
  • 케이엔뉴스
  • 승인 2020.11.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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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와브라더스가 내년 1월까지 비엣남엠엠(Vietnammm) 배달 앱을 종료하며 자사앱으로 통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민은 작년 5월 비엣남엠엠을 인수해 사명을 배민 비엣남으로 바꿔 베트남 시장 공략을 본격화 했다. 현재 하노이와 호찌민시 내에서만 운영 중이다. 

2011년에 설립된 비엣남엠엠은 베트남 음식배달업체의 선두주자 중 하나로, 지난 2015년에는 중국 배달업체 ‘푸드판다(Foodpanda)’의 베트남사업장을 인수했다

배달앱 종료는 운영을 간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비엣남엠엠의 직원들은 배민으로 편입돼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될 계획이다. 

베트남의 음식 배달 시장은 기업들이 상인과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를 감행하는 등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현재 그랩푸드, Now.vn, 고젝스 고푸드 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코로나19로 수요 급증...정부지침 역할도 커

최근 베트남에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온 음식 배달 중개 서비스는 도시 거주 밀레니얼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시장조사기관 스테티스타에 따르면, 작년 베트남의 음식 배달 플랫폼 시장은 전년 대비 112% 성장해 5,124만 달러에 육박했다.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베트남 내 비대면 소비 행태가 확산되며, 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특히 베트남 정부는 지난 3~4월 특정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별 이동을 제한하며 카페, 식당, 영화관 등을 포함한 비필수 서비스 영업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음식 배달 서비스 수요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 베트남 배달 문화, 코로나 종식후 더욱 커질 것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베트남에서는 비대면 소비를 장려하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러한 환경이 음식 배달 중개 플랫폼과 같은 O2O 서비스 솔루션에 익숙하지 않았던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과 구매 경험을 유도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경험한 소비자들의 유입으로 베트남의 배달 문화가 더욱 성숙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현지 축구 열기가 다시 가열되면 야식 배달이 크게 활성화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19로 스포츠 경기 일정이 연기돼 잠시 멈췄으나 상황이 진전되면 현지인들의 축적된 흥이 경기 시간대에 음식 배달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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