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올 8월 말 금융권 가계대출이 7월 말 대비 14조원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 6.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은행권은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을 중심으로 11.8조원 증가했으며, 제2금융권은 카드대출(여전) 및 계약대출(보험)의 증가 등으로 2.2조원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최근 가계대출 증가 추세가 일시적 현상인지 혹은 추세적 흐름인지에 대해 점검 중인 상태다.
현재 금감원은 차주별 DSR 적용실태, 실수요(처분·전입), 요건 대출 약정 이행 여부 등 규제 전반의 이행상황을 점검 중이며, 향후 규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의 주택대출규제 우회 수단으로 신용대출 등이 악용되는 사례가 없는지 등 가계대출 전반에 대해 분석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금융권의 가계대출 흐름에 대해 종합적인 점검결과를 토대로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케이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