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에 이어 수소차?" 도요타, 中기업 4곳과 합작해 개발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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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 이어 수소차?" 도요타, 中기업 4곳과 합작해 개발사 설립
  • 황선무
  • 승인 2020.06.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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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수소차 모델 '미라이'(사진=위키미디어)
도요타 수소차 모델 '미라이'(사진=위키미디어)

 

도요타가 중국 수소차 시장에 투자해 화제다. 특히 이번 투자는 중국 국유기업과 합작으로 연구개발 회사를 설립하는 것이어서, 향후 현지 시장 전략에 귀추가 주목된다.

◆토요타, 중국에서 수소 연료 전지 차량 개발

일본 자동차업체가 중국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힘을 합친다. 일본 자동차 기업 도요타는 연료 전지 구동 상용차 개발을 목표로 하는 6자간 합작 투자 지분을 보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금액 4,700만 달러 규모다. 특히 이번 합작에는 중국 국유 자동차업체 4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구성될 '유나이티드 연료 전지 시스템 R&D 유한회사'의 약 65%를 도요타가 보유한다. 중국 연료 전지 차량 전문업체인 베이징 시노하이테크는 15%, 중국 국유 자동차 기업인 FAW동펭모터, 광저우 오토모빌 그룹, 베이징 오토모티브 그룹은 각각 5%씩이다.

도요타 측은 성명서를 통해 "중국에서 수소 기반 사회와 신에너지 창출을 위한 FCEV(연료 전지 전기 자동차) 확산을 지원할 것이며, 이를 촉진 및 개발함으로써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산업발전으로 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며 글로벌 기업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중국의 산업발전으로 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며 글로벌 기업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전기차 이어 수소차도 중국 시장 노린다

중국 뉴스와이어 캐익신글로벌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 정부는 4년 이내에 수소 발생 및 연료 전지 차량을 위한 산업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수소차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혁신적으로 감소 시켜 대기 오염을 줄이고, 중국의 모빌리티 사회 형성을 촉진하기 위한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지목한 셈이다.

최근 중국은 빠르게 차세대 자동차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정책적으로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중국 정부는 테슬라에 이례적으로 외국자본 공장 설립을 허가한 바 있으며, 지난 말부터 테슬라는 이 공장에서 10,000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 신기술 각축장으로 이목 집중

현재 중국은 테슬라, 제너럴 모터스 등이 전기차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도요타는 수소차 시장으로 목표로 현지 기술 투자를 진행하면서 중국 시장이 차세대 자동차 기술과 상용화의 각축장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특히 중국은 자동차 구매 수요가 크고, 변화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빨라, 차세대 자동차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 도요타 관계자는 “이러한 속도감이 있는 자동차 시장은 전례가 없으며, 중국에서 FCEV 사용 확대를 위한 공동 목표를 향해 협력 할 수 있는 파트너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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