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티카페 체인 나이슈, 경쟁사 헤이티 추격위해 ‘1억 달러’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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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티카페 체인 나이슈, 경쟁사 헤이티 추격위해 ‘1억 달러’ 조달
  • 케이엔뉴스
  • 승인 2020.06.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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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슈가 거액의 자금을 조달했다(사진=나이슈 페이스북)
나이슈가 거액의 자금을 조달했다(사진=나이슈 페이스북)

 

버블티 체인 나유키의 차(나이슈, 奈雪の茶)가 주요 경쟁사인 헤이티와 맞상대하기 위해 거액의 자금을 조달했다. 

중국 36커(36氪)에 따르면, 나이슈는 선전캐피탈이 주도하는 1억 달러(약 1,191억 1,000만 원) 상당의 새로운 라운드를 끝마쳤다. 이는 시리즈 A 라운드를 완료한지 2년만이다. 

영국 블룸버그가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2월 나이슈가 올해 4억 달러(약 4,761억 6,000만 원)의 자금을 모으기 위해 비밀리에 미국 내 상장을 시도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5,0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러한 나이슈의 계획은 루이싱커피의 회계부정 사건으로 모두 헝클어졌다. 미국 내 중국 상장사들에 대한 불신이 커짐에 따라 나이슈는 홍콩 상장을 노리는 것으로 목표를 변경했다. 

◆ 나이슈, 50여 개 도시에 349개 직영점…티체인 업계 최강자 꿈꾼다

나이슈의 본사는 선전시에 위치해 있으며, 20~35세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생과일차, 치즈 또는 타로를 속으로 넣은 페이스트리가 주력제품이다. ‘차와 곁들여 먹는 유럽 스타일의 빵’을 모토로 중국 50여 개 도시에 349개 직영점을 두고 있으며 가맹점은 없다.

나이슈는 프리IPO에 앞서 두 차례의 펀딩을 마쳤다. 선전티안투캐피탈이 이끄는 시리즈 A+ 라운드 펀딩 이후 나이슈의 기업가치는 최대 60억 위안으로 평가되며 중국 티체인 업계 최초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났다. 

치엔잔산업연구원(瞻产业研究院)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신식 차 음료 매출액은 연평균 29.7%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2018년 408억 2,000만 위안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36커와 나이슈가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차 시장 규모는 커피 시장의 두 배로 작년 4,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현재 중국인 83%가 한 달 평균 5잔에서 14잔의 차를 구매하고 약 72%가 매달 200위안 이상을 차음료에 소비하고 있었다.

헤이티와 나이슈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사진=헤이티 홈페이지)
헤이티와 나이슈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사진=헤이티 홈페이지)

 

◆ 헤이티, 시가총액 90억 위안…방어전 성공할까

나이슈의 가장 큰 경쟁사는 같은 도시에 본사를 둔 헤이티(Hey Tea, 喜茶)다. 헤이티의 기업 가치는 창업한지 1년도 되지 않아 160억 위안에 달했다. 이후 텐센트와 세쿼이아캐피탈이 주도한 투자를 받아 시가총액은 90억 위안을 기록했다.  

헤이티에 따르면 2018년 점포수는 163개, 작년에는 43개 도시에 매장을 390개까지 늘리며 수를 불렸다. 헤이티 앱은 1년 사이 1,582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전체 사용자 수는 2,150만 명에 달했다.

지난 3월 힐하우스캐피탈과 뉴욕 소재 투자회사 코아츄 매니지먼트가 주도하는 투자 라운드 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정현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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