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물류 로봇 기업, 유통사와 손잡고 미국 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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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물류 로봇 기업, 유통사와 손잡고 미국 시장 노린다
  • 케이엔뉴스
  • 승인 2020.06.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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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시스템이 무인 인프라로 변화하고 있다(사진=위키미디어)
물류 시스템이 무인 인프라로 변화하고 있다(사진=위키미디어)

 

중국 물류 로봇 스타트업이 미국 현지 기업과 손잡고 무인 물류 시장을 공략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유통업 부진과 코로나19 여파로 창고 관리에 어려움이 지적되고 있어, 양사의 진출 결과가 업계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긱플러스, 미국 물류 시스템 기업 통해 로봇 판매 예상

중국 로봇 기업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손을 잡았다. 중국의 긱플러스는 지난 20일, 현지 기업 컨베이코와 파트너시 계약을 체결했다.

긱플러스는 공장, 창고 등 공급망 물류 자동화를 주력으로 삼는 중국 로봇 제조 기업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맺은 컨베이코는 미국 상품 주문 관리 및 유통 센터 시스템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이번 상호 협약을 통해 현지 물류 자동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양사는 성명을 통해 "긱플러스의 해외 유통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컨베이코가 효율성 개선 및 유연성을 제공하며 미국 각지의 창고 및 물류 운영과 관련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끔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긱플러스는 물류 기업 대상으로 로봇을 판매하고 있다(사진=긱플러스 웹사이트)
현재 긱플러스는 물류 기업 대상으로 로봇을 판매하고 있다(사진=긱플러스 웹사이트)

 

◆긱플러스, 세계 각지에 지사 두며 성장세

베이징에 본사를 둔 긱플러스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000대의 로봇을 운영 중이다. 현재 약 8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중국, 독일, 영국, 미국, 일본, 홍콩 및 싱가포르에 지사를 설립했다. 나이키, 월마트, 델 등이 긱플러스의 주요 고객이다.

크런치베이스의 공개 데이터에 따르면 긱플러스는 지난 2015년 물류 로봇 스타트업으로 설립됐으며, 2018년에는 자산가치 1억 달러를 넘어섰고, 5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진행해 약 3억 6,000만 달러를 투자받는 데 성공했다.

◆중-미 기업간 윈윈전략, 성과 얻을까

최근 미국 대기업 아마존이 물류 시스템에 무인 로봇을 시범적으로 배치하면서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며, 로봇을 통한 무인 물류 시스템이 업계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긱플러스는 이와 같은 시대의 흐름에 합류하여 전 세계 각국에 지사를 차리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긱플러스의 자율 모바일 로봇을 소매거래, 전자 상거래, 옴니 채널 및 물류 분야의 미국 현지 컨베이코 고객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로써 긱플러스는 미국의 물류 운송 사업을 무인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최근 전 세계 물류 서비스가 노동력 부족에 직면하고 전자 상거래 판매 증가로 인해 효율성 재고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발병한 코로나19 유행으로 물류 인력 활용에 제동이 걸린 상황. 이에 물류창고의 무인 로봇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두 기업의 실적에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문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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