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업체, 비대면 소비 증가에 ‘훨훨’...NHN사이버결제 등 영업이익 호조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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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결제업체, 비대면 소비 증가에 ‘훨훨’...NHN사이버결제 등 영업이익 호조세 이어져
  • 케이엔뉴스
  • 승인 2020.05.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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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소비 증가로 전자결제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소비 증가로 전자결제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국내 온라인 전자결제업체들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NHN한국사이버결제,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등 사이버결제 빅 3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으며 주가 역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 전자결제 빅 3사, 매출 20% 증가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전자공시에 따르면 NHN한국사이버결제,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등 전자결제업체 빅 3사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060억 원, 영업이익의 경우 281억 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20.2%, 17% 씩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NHN한국사이버결제는 1분기 동안 매출 1420억 원, 영업이익은 8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2%, 51.7% 늘어나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KG이니시스는 매출 1267억 원, 영업이익 110억 원을 올려 11.5%, 6.3%씩 증가했으며, KG모빌리언스도 매출 373억 원, 영업이익은 92억 원으로 각각 13.9%, 9.1% 늘어났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3사 모두 52주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NHN한국사이버결제의 경우 7일 4만 3750원을 기록하며 5년 만의 최고 가격을 올렸다. KG이니시스(2만 5150원), KG모빌리언스(9740원)을 올리며 2018년 7월 이후 2년 만에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젊은층뿐 아니라 중장년층의 온라인 쇼핑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픽사베이)
최근 젊은층뿐 아니라 중장년층의 온라인 쇼핑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픽사베이)

 

◆ 언택트 문화 힘입어 전자결제 ‘상승세

이처럼 결제업체들의 실적이 향상된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에 비대면소비가 자리 잡은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그 동안 부진했던 여행, 항공, 티켓 부문 거래금액이 지난달부터 조금씩 늘어나면서 실적 호조에 힘을 보탰다. 

한 금융 전문가는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뿐 아니라 중장년층에서도 온라인 쇼핑 이용이 늘어나면서 유통시장의 주도권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오고 있다”며 “비대면 소비 확산에 힘입어 바야흐로 ‘언택트 시대’가 도래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도 비대면 소비가 전자결제업계에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다. 전자결제업계가 코로나19 사태의 수혜를 받은 데 이어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뉴딜정책에도 비대면 산업 육성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에 증시에서도 당분간 전자결제를 비롯한 ‘비대면 관련주’의 강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관련주들이 이미 충분히 상승한 상황이라며 다음 달 발표를 앞둔 한국형 뉴딜정책의 세부안을 살핀 다음 실질적인 수혜가 예상된 종목 중심으로 투자 항목을 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진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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