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더우인‧타오바오, 中 라이브커머스 선도하며 전자상거래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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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더우인‧타오바오, 中 라이브커머스 선도하며 전자상거래 ‘활력’
  • 케이엔뉴스
  • 승인 2020.04.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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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쇼우는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상품에 초점을 맞춰 판매하고 있다(사진=콰이쇼우 홈페이지)
콰이쇼우는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상품에 초점을 맞춰 판매하고 있다(사진=콰이쇼우 홈페이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브커머스’가 이커머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비자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중국의 에버브라이트 증권에 따르면, 작년 중국 지역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가치는 약 630억 달러(약 76조 9,671억 원)로, 같은 해 중국 전체 이커머스 매출 7,230억 달러(약 883조 2,891억 원)인 약 9%에 해당한다. 이는 전체 소비자 상품 소매 판매의 약 1%를 차지하는 규모다. 

중국의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크게 콰이쇼우, 알리바바의 타오바오 라이브, 바이트댄스의 틱톡 등 3개의 기업이 양분하고 있다. 콰이의 점유율은 8%, 더우인은 13%, 타오바오 라이브는 79%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다.  

◆ 콰이쇼우, 소비자 친화적인 상품 판매 

중국 현지 매체 지미안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숏폼 동영상 컨텐츠 앱 콰이쇼우는 매일 2억 명의 일 활성화 유저(DAU)를 보유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수익은 작년 300억 위안을 돌파했고 게임과 전자상거래 수익은 수십억 위안에 달한다. 

콰이는 친소비자 정책의 일환으로 청중들을 ‘노철(老铁)’이라 부르는데 이는 ‘오래된 친구’라는 의미다. 주 고객층은 중산층이 몰려있는 도시와 마을로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상품에 초점을 맞춰 판매하고 있다. 

◆ 타오바오 라이브, 킴카다시안도 출연해 자사 향수 홍보하기도 

이커머스 공룡 알리바바가 2016년 출시한 라이브커머스 전용 채널 ‘타오바오 라이브’는 작년 중국 최대 쇼핑 이벤트 쌍십일 날 200억 위안(약 3조 4,51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타오바오 라이브 전체 매출 2684억 위안(46조 3,177억 8,800만 원)의 약 7.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타오바오 라이브는 ‘지금 시청하기, 지금 구입하기’라는 슬로건에 따라 소비자들이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는 것과 동시에 손쉽게 쇼핑을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이브방송 채널들은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해 소비자에게 쿠폰이나 할인 해택을 주며 구매를 유도한다. 

유명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는 하룻밤에 수백만개의 상품을 팔아치운다. 타오바오 라이브의 인기 방송 ‘비야(Viya)’는 작년 하루만에 4,500만 달러(551억 250만 원)어치의 상품을 팔았다. 이는 15시간 마라톤 방송 중 첫 두 시간 만에 팔린 금액이다. 심지어 킴 카다시안도 자신의 향수 브랜드 KKW 프래그랜스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그의 방송에 출연 바 있다. 

라이브커머스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라이브커머스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 틱톡. 라이브커머스 시장 2위의 ‘잠재력’

IT 기업 바이트댄스의 틱톡은 4억 명이 넘는 DAU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숏폼 영상 앱이다. 

라이브커머스에서 타오바오 라이브에 밀리고 있으나 여전히 중국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틱톡은 수많은 사용자 수를 바탕으로 장차 중국 이커머스 업계의 차기 선두주자로 지목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틱톡의 라이브커머스는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1일 중국의 1세대 인플루언서로 일컫어지는 뤄융하오가 라이브커머스를 3시간 가량 진행하며 4,800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냈다. 이때 약 1억 1,000만 위안(189억 8,490만 원) 어치의 수익을 올려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장호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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