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불만 쇄도, 중국산 '코로나 보건용품' 리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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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불만 쇄도, 중국산 '코로나 보건용품' 리콜되나
  • 케이엔뉴스
  • 승인 2020.04.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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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보건용품이 필수품이 되고 있다(출처=픽사베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보건용품이 필수품이 되고 있다(출처=픽사베이)

 

중국 전 세계에 보급 중인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키트가 품질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여러 나라에서 중국산 진단 키트에 의문을 가진 가운데, 한국산 자가 진단 키트가 품질에 신뢰를 얻으면서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각국, 중국산 마스크 '결함 많다'

최근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산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키트 및 마스크 등이 표준 이하의 품질로 논란이 되고 있다.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는 네덜란드, 스페인, 터키 등 국가에서 중국산 마스크 및 진단 키트 등 보건 관련 제품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들 국가는 다수의  보건 용품 조달을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주장은 각국 최고 대변인들이 일제히 문제를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중국에서 조달한 제품들의 신뢰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네덜란드, 중국 제품 60만여 개 리콜 주장

네덜란드 보건부는 지난 21일 중국에서 선적된 60만 개의 안면 마스크를 리콜해야 한다고 지난 주말 밝혔다. 이에 따르면 중국산 마스크는 입에 밀착되지 않고 필터가 충분하지 않는 등 결함이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런 결함은 병원 등에 배포된 후 검사 중에 발견됐다고 네덜란드 정부는 설명했다.

네덜란드 당국은 출처가 공개되지 않은 중국산 마스크에도 KN95 인증서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KN95는 공기 중 입자의 95% 이상을 걸러 내야 한다는 의미다.

네덜란드 보건부는 성명서에서 “의료 서비스 제공자에게 마스크를 사용하지 말라고 통보를 받았다”면서, “물량 부족으로 인해 우리는 최고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보호 장비만 사용할 수 있는 상황에 부닥칠 수 있으며, 이것은 모든 국가에서 문제”라고 비판했다.

질병 등의 자가 진단 키트는 신뢰가 제품의 가치를 좌우한다(출처=픽사베이)
질병 등의 자가 진단 키트는 신뢰가 제품의 가치를 좌우한다(출처=픽사베이)

 

◆스페인, 5만여 개 리콜 주문

이탈리아 다음으로 높은 바이러스 사망자 수를 기록한 스페인 보건부에서는 중국산 자가 진단 키트 8,000개를 철수시켰다. 사유는 진단 키트의 테스트 결과의 부정확성으로 신뢰할 수 없다는 것. 또한 배포되지 않은 추가 50,000개의 테스트 키트를 리콜 처리했다.

스페인 정부에 따르면 공급 업체 선전 바이오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총 계획 배송량 64만 개 중 일부인 58,000여 개의 키트를 5일 이내에 리콜 및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전 바이오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잘못된 샘플 수집 및 제품 사용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을 수 있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스페인 정부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국산 제품 약진, 여론 상황 바뀐다

EU 외교 정책 대표 조셉 보웰은 “중국은 장비와 의사를 유럽에 보내면서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설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잇따른 제품 신뢰 문제가 제기되고 한국에서 제작된 마스크와 자가 진단 키트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상황이 역전되고 있다.

한국산 자가 진단 키트는 최근 미FDA 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판매율도 100% 이상 뛰면서 높은 신뢰를 얻기 시작했다. 한국산 자가 진단 키트를 거부했던 덴마크 정부는 뒤늦게 여론의 후폭풍을 맞아 고전하고 있다.

한편, 한국산 제품이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스페인과 네덜란드 등 중국산 제품에 의문을 제기한 국가들이 한국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아져 중국은 여론의 어려움 속에 제품 조달과 사후처리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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