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공시분석] 퓨전데이타, 유상증자로 반등 준비해도 증권가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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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공시분석] 퓨전데이타, 유상증자로 반등 준비해도 증권가 '싸늘'
  • 케이엔뉴스
  • 승인 2020.04.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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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은 웹 솔루션으로 업계의 입지를 다졌다(출처=픽사베이)
퓨전은 웹 솔루션으로 업계의 입지를 다졌다(출처=픽사베이)

 

퓨전데이타로 널리 알려진 퓨전이 지난 23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 대해 대답을 지난 24일 내놓았다. 퓨전은 이번 조회공시 요구 답변에서 최근 주식 변화에 미칠 사항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현재 퓨전은 당사 보유 관계사 지분의 처분(양도)을 검토 중에 있으며, 향후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결산 관련 내용,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 제출, 정기주주총회 개최 등이 공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퓨전, 웹 시대 솔루션 개발로 입지 다져

주식회사 퓨전은 2001년 출범한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가상화 솔루션, CMS 등 웹 기반 소프트웨어를 주력으로 선보이며 매출 신장을 이뤘고 지난 2016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시대에 맞춘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하면서 업계의 입지를 다져나갔다. 업계에서 업력을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 표창,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국무총리 표창 등을 받은 바 있다.

◆실적 부진으로 자본 잠식 계속돼

그러나 상장 시부터 지금까지 매출 폭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 시 282억 원이었던 매출은 2017년 246억 원으로, 2018년에는 173억 원으로 축소됐다. 같은 기간 매출 총이익은 86억 원에서 21억 원으로 줄고 2017년에는 22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면서 악화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더 나빠져 2017년 -93억 원의 적자를 냈다.

결국 퓨전은 지난 2019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고, 지난 110월 감자가 결정되면서 주식은 지속적으로 내림세로 돌아섰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하면서 돌파구를 찾으려 움직였다.

그러나 2020년에 들어서도 2019년 상반기 수준의 주가로 끌어올리지 못한 채 고전하고 있다.

이에 퓨전은 올 초부터 신사업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자회사를 통해 바이오 시장으로 진입해 건강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나,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퓨전의 주가가 1년 내내 추락하며 내림세를 막지 못하고 있다(출처=픽사베이)
퓨전의 주가가 1년 내내 추락하며 내림세를 막지 못하고 있다(출처=픽사베이)

 

◆증권가, 유상증자에도 재기 '희박' 예상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퓨전의 주식 반등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년 117,858을 기록했던 퓨전 주는 현재 1,300대이며, 회복의 여지가 희박하다고 보는 것.

일반적으로 제3자 유상증자는 증권가에 호재로 작용하며, 이번의 주가 반등 역시 이에 대한 기대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지난 1년 사이 주가가 현저하게 떨어진 상태여서 재정 건전성과 기업 매출을 혁신적으로 신장하지 않을 경우, 코스닥에서의 고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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