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공시분석] 화제의 주식 현진소재, 제3자유상증자로 반등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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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공시분석] 화제의 주식 현진소재, 제3자유상증자로 반등 시작
  • 케이엔뉴스
  • 승인 2020.04.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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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소재는 선박 엔진 제조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출처=픽사베이)
현진소재는 선박 엔진 제조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출처=픽사베이)

 

현진소재가 연일 화제다. 최근 6개월간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던 현진소재가 자금 유입 방법을 확정하고 감사보고서가 지연되면서, 최근 저점을 찍고 반등세 얻어 회복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진소재 감사보고서 지연, 4월 결산 예고

현진소재는 지난 26일 접수받은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향후 1개월 이내에 공시 예정인 사항' 외에 별도로 공시할 중요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공시되는 내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진소재는 지난 2월까지 1,000대 내외를 꾸준히 오르락내리락하다가 3월 들어 급격하게 주가가 내려가기 시작했다. 한때 주당 300선이 붕괴되며 최저점을 찍고 다시 반등을 시작했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현진소재는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납입하는 방안을 인수인과 협의 중에 있으며, 구체적 일정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감사보고서가 지연됨에 따라 감사절차가 종료되지 않아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 제출 공시가 4월 6일까지로 지연됐다고 밝혔다. 이후 정기 결산과 관련된 감사보고서 제출, 정기주주총회 개최, 사업보고서 제출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선박 관련 주, 무역 불황에 자금 수혈로 선방해 화제

현진소재는 지난 1978년 설립된 금속제조기업으로, 선박 엔진 및 풍력발전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02년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2018년 매출액은 1,212억 원 규모다.

현진소재는 선박관련 주로 무역 수지와 선박 운영 시장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통상적으로 유가, 무역수지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현진소재가 화제의 중심에 오른 것은 2019년부터다. 지난 2019년, 선작물류업 불황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다가, 유상증자 등 자금 유입을 통해 주가가 회복되는 추세를 보여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얻었다. 실제로 2019년 하한기에는 유상증자가 결정되면서 주가가 뛰어 네이버 포털 실시간검색 순위 3위까지 올라간 바 있다.

한국은행의 정책 변화가 현진소재에 간접적 영향을 끼쳤다(출처=픽사베이)
한국은행의 정책 변화가 현진소재에 간접적 영향을 끼쳤다(출처=픽사베이)

 

◆라임 펀드로 인한 금융 정책 변화, 혜택 받을 수도

또한 일각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라임 펀드에 대한 정부 대책에 반사이익을 보았다고 해석하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이 일정 금리 수준 하에 시장 유동성 수요 전액을 제한 없이 공급해주는 주 단위 정례 환매조건부채건(RP) 매입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CB지원책이 활성화될 조짐을 보인다는 것. 이에 따라 현진소재 등 한계기업 지원이 원활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번 현진소재 반등에는 유상증자 결정이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유상증자로 기업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 한편, 최근 감사보고서가 지연 제출된 기업들이 일제히 주가가 뛰고 있어, 현진소재도 이와 같은 심리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문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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