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엑스펭, 포데이社 인수해 생산라인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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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엑스펭, 포데이社 인수해 생산라인 확장
  • 케이엔뉴스
  • 승인 2020.04.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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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엑스펭은 작년 11월 시리즈 C 펀딩에서 4억 달러를 모금했다(사진=엑스펭 홈페이지)
▲앞서 엑스펭은 작년 11월 시리즈 C 펀딩에서 4억 달러를 모금했다(사진=엑스펭 홈페이지)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엑스펭 모터스가 전기차 생산 기업 포데이(Foday)를 인수하며 자체적인 생산라인을 확보했다. 

포데이 인수건은 생산 라인을 확장하고 독립적으로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엑프펭 측에 따르면, 이번 인수로 공급망 관리 공정을 간소화할 예정이다. 또 회사의 제품 개발과 제조 능력을 최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엑스팽은 작년 11월 시리즈 C 펀딩에서 4억 달러(약 5,024억 4,000만 원)를 모금했다.

◆ 생산라인 구축은 차선책?…전기차 스타트업, 너도나도 공장 건설

엑스펭이 포데이를 인수하기 전에는 따로 생산설비를 두지 않아 정저우시에 위치한 FAW 하이마의 시설을 활용했다. 하지만 엑스펭은 포데이의 생산라인뿐 아니라 하이마의 설비도 이용하며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엑스펭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기업은 WM모터다. 최근 WM모터는 다롄시에 본사를 둔 황하이자동차를 인수했다. 지난 2018년 바이턴은 FAW 자회사 후알리를 인수했고 전기차 기업 리딩아이딜의 CHJ모터스는 충칭 라이판자동차를 인수해 생산라인을 확보했다.  
 
자동차 기업이 공장을 따로 확보하지 않는 이유는 보다 많은 자금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현재 중국의 전기차 지원금이 끊어진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엑스펭과 니오(NIO)와 같은 스타트업은 R&D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R&D에 매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전기차 스타트업들의 생산라인 확보 움직임은 일종의 차선책인 것으로 분석된다.

NIO는 작년 2월 안후이성 허페이시의 국유 JAC모터스와 제조협약을 맺어 자동차 생산 공장 건설을 예고했다. 이러한 과감한 결정으로 정부로부터 100억 위안(약 1조 7,684억 원) 상당의 지원금을 얻게 됐다.  

▲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생산라인 확보에 힘쓰고 있다(사진=엑스펭 홈페이지)
▲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생산라인 확보에 힘쓰고 있다(사진=엑스펭 홈페이지)

 

◆ 위축되는 中 전기차, 코로나19여파로 판매·생산 축소

중국 전국자동차승객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의 전기차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57.4% 감소해 4만 827대에 머물렀다. 이는 생산 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영향을 받은 것이 크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 전체 완성차 판매량 자체는 전년 동기 대비 20.4% 감소했으며 전기차 판매가 내연기관 대비 더 크게 하락해 판매 비중이 2.4% 수준으로 위축됐다. 

이는 앞서 언급 했듯 중국 전기차 시장이 보조금 축소로 내연기관 차량 대비 더욱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전기차 판매 비중의 약 50%를 차지하는 중국 전기차 판매 둔화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엑스팽 측은 이번 인수에 사용된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거래’였다고 못 박았다. 

이문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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