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e스포츠리그, 500개 스타트업으로부터 미공개 시드 투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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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e스포츠리그, 500개 스타트업으로부터 미공개 시드 투자 확보
  • 케이엔뉴스
  • 승인 2020.03.2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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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는 전통적인 스포츠 업계만큼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사진=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
▲e스포츠는 전통적인 스포츠 업계만큼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사진=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

 

싱가포르의 e스포츠리그(ESPL)가 500개의 스타트업으로부터 미공개 시드 투자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에 설립된 싱가포르의 ESPL은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글로벌 아마추어 e스포츠 생태계 형성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PC와 콘솔을 기반을 한 비디오게임을 포함해 멀티 플랫폼 e스포츠 리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 전도유망한 e스포츠업계, 올해 11억 달러 돌파 관측

e스포츠의 주수익원은 스폰서십과 중계권으로 티켓 및 굿즈도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아울러 스트리밍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팀과 선수의 IP를 활용한 디지털 수익도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 시장 전문 조사기관 뉴주의 2020 세계 e스포츠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e스포츠 수익이 11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를 돌파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작년 실태조사 보고서에서도 e스포츠 시장의 호황이 예고됐다. 여러 게임단이 다양한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며 투자 규모가 2018년 429억 원에서 2019년에는 1,163억 원까지 증가한 것이다.

VC캐피털과 ESPL은 이번 시드 투자금을 바탕으로 ESPL 브랜드 토너먼트와 플랫폼을 운영해 10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아시아, 유럽, 미국 등 16개국에 걸쳐 리그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ESPL은 동남아시아와 호주에서 약 1억 명의 시청자를 확보한 e스포츠 매체인 eGG 네트워크와 최초 미디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재는 라틴 아메리카에 프랜차이즈 파트너십 계약을 추진 중이다. 

▲e스포츠 시장의 투자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사진=픽사베이)
▲e스포츠 시장의 투자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사진=픽사베이)

 

◆ “e스포츠 산업은 전통 스포츠 능가할 잠재력 갖춰”

ESPL의 본사는 싱가포르에 있으며 쾰른과 로스앤젤레스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이들은 유망한 e스포츠 인재들이 글로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독려하며 다양한 나라가 리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 모델을 만들고 있다. 

ESPL은 e스포츠 전문 매체 ‘e스포츠’의 전 CEO 마이클 브로다와 호주에서 상장된 아이캔디 인터랙티브의 설립자 킨웨이라우(Kin Wai Lau), 그리고 행동 데이터 기술 기업 출신인 아즈린 모드 누르가 공동 설립했다.

ESPL의 첫번째 시즌은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토너먼트가 개최될 장소에 대한 세부 공지사항은 곧 발표될 것으로 밝혀졌다.

글로벌 회계법인 델로이트에 따르면 e스포츠 산업에 대한 투자는 2017년 34개에서 2018년에는 68개로 2배 증가했다. 전년 대비 837%의 성장률을 보인 투자는 전년도의 4억 9,000만 달러에서 45억 달러에 달했다.

이번 500개의 스타트업 시드 투자를 주도한 케일레 응(Khailee Ng)은 “e스포츠는 산업은 전통적인 스포츠를 능가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2020년에는 전 세계 e스포츠 관중수가 6억 4,50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삼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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