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계류 중인 비트코인, "채굴 재앙" 위기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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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계류 중인 비트코인, "채굴 재앙" 위기감 확산
  • 케이엔뉴스
  • 승인 2020.03.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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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기기를 통한 연산 처리로 발굴해 획득한다(출처=픽사베이)
비트코인은 기기를 통한 연산 처리로 발굴해 획득한다(출처=픽사베이)

 

채굴 반감으로 인해 중국 비트코인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최근 장비 공급 문제로 인해 채굴이 악화 일로를 걸으며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최근 '채굴 재앙'이 현실로 다가오는 것 아니냐는 업계 여론이 강한 지지를 받고 있어 향후 중국 비트코인 채굴 성과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채굴 장비 공급 단절 시켜 

코로나19 발병 여파가 비트코인까지 덮쳤다. 제조업 정지의 여파가 미친 탓이다. 다수의 전문 외신 보도 매체에 따르면 현재 중국 가상화폐 시장은 바이러스 검역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 선전에 위치한 마이크로BT와 비트메인 등 채굴 장비 제조업체의 비트코인 채굴 기계 공급이 중단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코인데스크 측은 이번 채굴 장비 공급 단절이 BTC의 해시 속도를 정체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만 제조업체 TSMC의 기기들도 배송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 이 업체는 애플과 화웨이 등에도 기기 부품을 제조 및 납품을 하고 있는데, 두 업체 모두 코로나바이러스 직격탄을 맞아 자재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 당분간 채굴 기기 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채굴 재앙' 시나리오 예측, 채굴자 압력 커질 것

채굴 장비의 공급 단절로 가상화폐 채굴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업계 전문가들은 '채굴 재앙'이 올 수도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채굴 재앙'은 중국의 많은 채굴자들이 모두 작업을 중단하고 가상화폐에서 손을 떼는 것을 말한다. 

'채굴재앙'은 업무 가중력으로 인해 발생한다. 비트코인 가격이 일정하게 유지되거나 하락이 지속하면 채굴의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독립적인 채굴자와 소규모 운영자들은 손실을 감당할 여력이 적어진다. 이에 채굴자들이 더 복잡하고 계산 집약적인 작업을 처리하기 위해 기기를 업그레이드해야 하며, 이 업그레이드 시기가 갈수록 짧아진다는 예측이다. 

지난 1월부터 발병한 코로나바이러스는 장비 업그레이드를 강제로 중단시켰으며, 이로 인해 시장에 남은 채굴자들의 과부하가 폭증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바이러스 발병 상황이 '채굴 재앙'으로 이어지리라 전망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은 전자 장비를 활용해 진행된다(출처=픽사베이)
비트코인 채굴은 전자 장비를 활용해 진행된다(출처=픽사베이)

 

◆일각, 장기 채굴 시 수익성 보장 주장해

한편, '채굴 재앙'은 충분히 피할 수 있다는 업계의 의견도 만만치 않다.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집단 운영자들은 이미 업계인들이 3년간의 인프라 비용을 비트코인으로 회수했으며, 기계 수명에 비해 소득성이 있음으로, 더 효율적인 기계 활용 방법을 찾으면 해결 가능한 문제로 진단하고 있다. 

◆중국 채굴 시장, 변화 맞이할 듯

이들은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에너지 사업에 비유하며 '광부들은 단기 가격 변동에 영향을 받지만, 경험 많은 전문가들이 장기 투자로 꾸준한 수익을 얻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 중국 비트코인 채굴자는 “대부분의 에너지 프로젝트는 20년~30년 기간으로 수익성을 판단한다. 채굴 위험이 적절히 완화되는 한 채굴이 꾸준한 현금 흐름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코인 채굴업에 대한 전망은 비관적이다. 부정적 여론은 현재 기기 공급 중단 사태로 남은 전문가에게 채굴압력이 증가하고, 소규모 채굴장은 폐쇄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긍정적 전망을 투영해 에너지 사업과 유사한 진행을 보인다 하더라도 대규모 장기 투자가 필수이기 때문에 소규모 채굴자들에게 불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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