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백도어 논란으로 미국과 또 '설전'
상태바
화웨이, 백도어 논란으로 미국과 또 '설전'
  • 케이엔뉴스
  • 승인 2020.02.18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신기기가 주력 제품인 화웨이가 백도어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출처=위키미디어)
통신기기가 주력 제품인 화웨이가 백도어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출처=위키미디어)

 

화웨이가 '백도어' 논란에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화웨이는 기술적 한계는 존재하지만, 보안 문제는 없다고 해명하면서, 해외 국가들이 통신 기기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해, '백도어' 논란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화웨이의 백도어 논란이 해프닝으로 종료될 경우, 화웨이는 5G 기술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 백도어 '사실무근' 재차 반박

폭스비즈니스 등 외신은 지난 13일, 화웨이 관계자가 중국 백도어 접근에 대한 미국 측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최고 보안책임자는 미국 측에 '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앤디 퍼디 화웨이테크놀로지스 보안 책임자는 지난 13일 중국이 자사 제품 기기에 백도어를 설치, 접근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미국의 의견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이 주장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화웨이 휴대폰의 백도어 해명 보도가 나간 이후 후속으로 나온 것이다. 그는 "미국이 동맹국에 제공한 정보를 납득시키지 못한 채 기밀을 해제하기로 한 것은 환상적인 소식이다"라고 밝혔다.

▲백도어 의심 수그러드는 추세지만 의심 여전

최근 미국이 화웨이 제품에 대한 백도어 의심에서 한발 물러서면서 기업체와 정부, 화웨이 사이의 긴장감이 지속하고 있다. 최근 미 국방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제안했던 화웨이 제제 조치를 번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화웨이 토신에 대한 기밀 해제 조치가 진행되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뒀다.

한편, 지난 28일 영국이 미국의 권고에 대항해 화웨이의 5G 기술의 일부를 수용하기로 했다.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화웨이는 중국 공산당의 보조금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유럽 최대 휴대폰 업체 보다폰(출처=보다폰 홈페이지)
유럽 최대 휴대폰 업체 보다폰(출처=보다폰 홈페이지)

 

▲보다폰, 백도어 발견하며 의심 증폭

화웨이 측은 2월 초 화웨이 장비를 제거하겠다고 밝힌 도이체 텔레콤과 보다폰 등 화웨이의 유럽 제휴사들을 잇달아 언급하며 백도어를 지나치게 경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보다폰은 지난 4월, 화웨이 장비에서 이탈리아에 소재한 중국 최대 유선 네트워크 접속 백도어를 발견했다고 다수의 외신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보다폰은 유럽 최대 통신회사이자, 세계 4위의 통신업체다.

그러나 화웨이 측은 "보다폰 등 다른 통신업체들이 제공한 장비가 없으면 화웨이가 백도어에 접근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외국 정부가 필요한 장비를 제공하지 않으면 합법적인 '백도어 간섭'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화웨이 측의 설명이다.

한편, 외국 통신사와 동일한 기기를 화웨이가 납품받거나 같은 종류의 장비를 화웨이가 직접 개발하여 사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화웨이는 "모든 장비에는 취약성이 있다"면서 "그것이 고의적이거나 악의적인 백도어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문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