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검은 백조' 언급하며 시장 정상화에 힘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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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검은 백조' 언급하며 시장 정상화에 힘 보태
  • 케이엔뉴스
  • 승인 2020.02.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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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타오바오는 중국을 대표하는 쇼핑 서비스다(출처=타오바오 웹사이트)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타오바오는 중국을 대표하는 쇼핑 서비스다(출처=타오바오 웹사이트)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알리바바 주가가 널뛰기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현 상황을 '검은 백조'에 비유하며 상업 생태계와 동반 극복에 나서는 등 사업 성과와 별도로 이번 사태를 각별히 경계하는 모양새다. 한편 최근 중국 경기가 전체적인 침체기인 가운데, 알리바바의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아 향후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알리바바, '검은 백조' 경계 언급해 눈길

알리바바가 현재 중국 시장 상황을 '검은 백조'로 평가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다수의 유력 외신은 알리바바 최고경영자 다니엘 장의 성명을 인용해 "알리바바 수익은 치솟고 있지만,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검은 백조'가 될 수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검은 백조는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지만, 발생할 경우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는 사건을 지칭하는 경제학 용어로,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간주하는 사건이 예측할 수 없는 시점에 실제로 발생하는 현상을 지칭한다.

장 최고경영자는 전문가들과의 회의 통화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해 "중국 경제에 대한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세계 경제에 잠재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검은 백조"라고 평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에 대해 "사업 발전에 단기적 도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NN은 보도를 통해 알리바바가 지난 13일, 증권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강한 수익을 바탕으로 2019년을 마감할 수 있는 큰 분기점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알리바바, 상태 경계 지속하며 상공업 지원 약속해

알리바바는 지난 2019년 기록적인 수익 증가를 이루어냈다. 지난 12월 31일까지 4분기에 수익이 40%가량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로 50%에 달하는 수치다. 그러나 알리바바는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시장 상황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알리바바 측은 현재 중국 소비자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장 상황이 악화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바바 회장 경 최고경영자인 다니엘 장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해 알리바바 생태계의 강력한 상공업 기술력을 총동원해 발병에 대한 투쟁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사회를 위한 생필품 공급을 보장하며, 상인들을 위한 실질적인 구제책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인들이 함께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가는 널뛰기 계속, IT 기업 주가 안갯속

이날 알리바바의 주가는 거래 초반 2% 하락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인터넷 기업 바이두 등도 하락세로 출발하여 중국 IT 업계 주가가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경향을 띠고 있다.

알리바바는 2020년 들어서 주가가 4% 가까이 상승했으나, 그 과정이 순탄치는 못했다. 알리바바의 주가는 지난 1월 2.5% 떨어졌다가 최근 2주 사이 반등하는 등 부침이 심하다.

특히 중국 정부는 격리 조치와 더불어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온라인 쇼핑에 눈을 돌릴 것을 권장해 왔으며, 전문가들은 이것이 주식에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진출해 62%의 매출 신장을 이뤘다(출처=위키미디어)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진출해 62%의 매출 신장을 이뤘다(출처=위키미디어)

 

▲알리바바, 사업 확장 가능성 높아 반등에 관심 집중

최근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의 거대 기술 기업이 현 중국 상황에 영향을 받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다"면서 "경기 둔화가 비교적 짧고 지출 패턴이 개선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리바바는 확장을 잘하고 중국 교외 지역에 진출하여 사세 확장의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알리바바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하며 신사업에 대한 시장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알리바바는 최근 홍콩 증권거래소에 주식의 2차 상장을 마치는 등 투자와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어, 올 초 불어닥친 위기 대응과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문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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