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토어에 도전장 낸 GDSA, 3월 정식 서비스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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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토어에 도전장 낸 GDSA, 3월 정식 서비스 예상
  • 케이엔뉴스
  • 승인 2020.02.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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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대기업이 연합해 새로운 앱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한다(출처=픽사베이)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대기업이 연합해 새로운 앱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한다(출처=픽사베이)

 

중국 IT기업이 구글에 대항하기 위해 연합전선을 펼쳐 화제다. 중국 IT기업의 앱 마켓 플랫폼 GDSA 글로벌 출시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구글 스토어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구글 넘기 위해 GDSA 출범해

중국 공룡 IT기업이 구글에 대항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대기업들은 해외 개발자들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앱 스토어 오픈마켓 플랫폼을 구축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업체는 구글 플레이에 국제적 지배력에 도전하기 위해 GDSA(Global Developer Service Alliance)를 맺고 긴밀히 협력 중이다. 현재 GDSA 프로토타입 웹사이트는 인도,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9개 국가 지역을 대상으로 준비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들 기업이 인도의 샤오미나 유럽의 화웨이 등 지역별로 특장점을 보유 중이다. 또한 이들 기업은 전 세계 휴대전화 출하량의 40%를 점유하고 있어, 앱 플랫폼 서비스를 위한 디바이스 기반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에 출범하는 신규 앱 플랫폼은 개발자들이 앱 스토어 전반에 걸쳐 동등성과 균일성을 보장하면서, 동시다발적으로 다수의 상점에 앱을 업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구글 라이선스 상실로 메이트30의 국제 출시를 포기했다(출처=위키미디어)
화웨이는 구글 라이선스 상실로 메이트30의 국제 출시를 포기했다(출처=위키미디어)

 

◆공룡기업 화웨이, 하모니 개발하며 독립 선언

이번 플랫폼 출범은 지난 2019년 화웨이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의 결별한 이후 행보로 풀이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애플스토어와 더불어 앱 스토어 시장을 과점 중인 플랫폼 서비스다. 이에 화웨이가 새로운 영향력 확보를 위해 구글 플레이스토어 대신 새로운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이에 화웨이는 주력 제품 '메이트 30'의 국제 공식 출시를 포기하고, 별도의 하모니 OS를 구축하면서 구글에 대항하고 있다. 또한 화웨이 모바일 서비스 개발, 판촉, 마케팅 등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전 세계적으로 플레이스토어 앱에서만 88억 원 가량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GDSA는 이 시장의 '파이'를 가져가기 위한 연합 서비스로 업계에서는 간주한다.

◆GDSA, 서드 파티 앱 장점 살려 시장 가져갈까

현지 및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는 구글 플레이 이용 차단 이후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다양한 앱 스토어 사용에 익숙해졌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른바 '서드 파티 앱'의 개발이 활성화되고 복수의 오픈 마켓에 앱을 등록하는 개발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 서드 파티 앱은 보안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대신 개발의 자유도와 확장성에서 많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앱 생태계 조성에는 화웨이는 오포 같은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중국 밖에서는 이들 앱은 구글 플레이에 눌려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구글, 애플로 대표되는 양대 앱스토어 이외의 마켓은 국제적으로 개발자 지원과 편의성이 관건이고, GDSA 플랫폼은 이점을 핵심 주안점으로 상정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신규 플랫폼은 3월 런칭이 계획되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으로 인해 연기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무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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