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로 소매점 폐쇄하는 애플, 제조업 경영 전체에 영향 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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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로 소매점 폐쇄하는 애플, 제조업 경영 전체에 영향 끼쳐
  • 케이엔뉴스
  • 승인 2020.02.0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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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중국 출장 및 여행을 금지하고 나섰다(출처=위키미디어) 애플은 중국 출장 및 여행을 금지하고 나섰다(출처=위키미디어)
애플은 중국 출장 및 여행을 금지하고 나섰다(출처=위키미디어) 애플은 중국 출장 및 여행을 금지하고 나섰다(출처=위키미디어)

 

애플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주력 사업인 아이폰 생산에 중국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애플은 향후 유연한 경영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한 다수의 대기업이 중국 출입을 자제하면서 산업 전체에 끼칠 파장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중국 소매점 1곳 폐쇄하고 영업시간 단축

애플이 당분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중국 시장에서 거리를 둔다.

애플 측은 지난 20일,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여파로 지난주부터 직원들의 여행을 제한하기 시작했으며, 중국 현지의 매장 1곳을 폐쇄 조치하고 다른 소매점도 영업시간을 단축했다고 밝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애플의 분기별 실적 발표 후 투자자들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리는 소매점 한 곳을 폐쇄했고 많은 채널 파트너들도 매장 앞부분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또한 애플은 이미 휴일 연장으로 생산시설 재개장이 지연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우한 지역 직원들에게 관리용 키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직원들의 체온을 검사해 바이러스 증상을 점검하고 사무실 소독을 수시로 하고 있다.

◆바이러스로 인한 외출 자제, 판매 저조로 이어져

애플은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이후 우한시를 비롯한 주변 지역의 매출이 저조하다고 밝혔으며, 바이러스가 중국 소매업 통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 공급업체 기업들은 지난 화요일 코로나바이러스가 제조 일정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로 인한 별도의 제조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아이폰은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된다(출처=픽사베이)
아이폰은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된다(출처=픽사베이)

 

◆애플, 바이러스 대비 경영 추진

한편, 애플은 1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다음 분기에 63억 달러라는 유례없이 큰 지원 범위를 설정했다. 애플 측은 이 결정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 발병과 그 주변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산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현지 생산과 지원이 중요한 까닭은 애플의 주력 상품인 아이폰 공장이 대다수 중국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이폰 제조 공장들은 대부분 우한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나, 최근 대두되는 공공 보건 위협이 회사 운영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산업 전체에 악영향

이번 발표는 바이러스의 존재가 상품 판매와 제조, 운영 모든 분야에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증거로 풀이된다. 실제로 페이스북과 LG를 포함한 대기업 기술 기업들도 직원들의 중국 출장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소매업 판매 저조에는 중국 정부의 외출 규제가 큰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한다. 이에 향후 제조업 전부야에 바이러스로 인한 나비효과가 일어날 지 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문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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