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산업, 정치 테마주 의혹에 “관련 없다” 선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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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산업, 정치 테마주 의혹에 “관련 없다” 선 그어
  • 케이엔뉴스
  • 승인 2020.02.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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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산업 주식은 최근 1개월 사이에 가파르게 상승했다(출처=네이버 금융)
삼보산업 주식은 최근 1개월 사이에 가파르게 상승했다(출처=네이버 금융)

 

최근 이른바 '정치 테마주'로 화제가 됐던 삼보산업의 조회공시 답변이 공개됐다. 삼보산업은 최근 주식 시장에서 일어난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해 중요 공시 정보가 없다며 세간의 소문을 일축했다. 최근 자동차주의 호조세가 작용한 결과도 있어, 이번 삼보산업 주가 상승 요인은 복합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보산업, “특정 정치인과 친분 관계 없다”며 의혹 부인 

삼보산업은 1월 하반기부터 주가가 눈에 띄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1월 22일 삼보산업의 주가는 750원 내외에서 23일 1,000원을 돌파했으며, 20% 이상의 상승 폭을 보임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23일 조회공시 요구를 신청했다.

이후에도 지속해서 가격이 올라 29일에는 한 때 1,200원을 넘어섰다. 29일 현재 삼보산업은 거래량 4,357만1,465주, 거래대금은 518억855만 원에 이른다.

지난 23일, 한국증권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는 주가가 지속해서 뛰고 있는 삼보산업에 대해 조회공시 요구를 신청했으며, 지난 28일 삼보산업 측이 답변을 접수했다. 이에 따르면 삼보산업 측은 "주가 및 거래량에 대한 영향을 신중히 검토했으며,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업계에서 퍼지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의 관계에 대해 "당사 최대 주주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고등학교 동문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상의 친분 관계가 없다"면서 "과거 및 현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당사와 사업 관련 내용이 전혀 없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삼보산업 대주주와 고교 동문으로 밝혀져 화제가 됐다(출처=위키미디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삼보산업 대주주와 고교 동문으로 밝혀져 화제가 됐다(출처=위키미디어)

 

◆삼보산업, 자동차 소재 납품으로 매출 신장 이뤄

삼보산업은 알루미늄 합금과 제조 및 판매를 주 영업으로 1974년 설립된 기업이다. 1993년 코스닥에 상장되며 주식 매매가 개시됐으며 현재까지 활발한 산업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삼보산업의 합금제품은 대부분 자동차부품 소재용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그밖에 전자 및 철강업계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삼보산업은 2019년 9월 전년 대비 매출액이 17.7% 증가, 영업 이익이 70% 이상 증가하며 주목받았다. 공교롭게도 이 시기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부임하던 시기여서, 업체 최대 주주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학교 동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주식 시장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후 삼보산업에 대해 '정치 테마주'가 아니냐는 의견이 잇따랐다.

◆업계에서는 자동차주 호황과 연계로 분석해

한편, 증권업계의 분석은 더 복합적이다. 삼보산업의 주식 시장 약진에는 판매시장 개척을 통한 판로 다변화로 자동차 산업 의존도를 낮추고 철강 및 전자 산업 시장을 개척하면서 매출 증가가 반영됐다는 것. 이것이 자연스럽게 주식 시장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또한 삼보산업의 주가 상승에 대해 시장 변화가 직접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호성적으로 인한 기대감이 주요 부품 납품업체인 삼보산업의 주식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

실제로 1월 중에 다수의 자동차 관련 주가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중국 현지 공장 출하에 성공한 테슬라가 자동차주 강자로 올라서고 있다. 

장호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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