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시장 회생 위해 2조 투입
상태바
중국, 경제 시장 회생 위해 2조 투입
  • 케이엔뉴스
  • 승인 2020.02.03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사회 각 분야에 비상이 걸렸다(출처=위키미디어)
▲최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사회 각 분야에 비상이 걸렸다(출처=위키미디어)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침체한 경제를 살리기 위해 팔을 걷었다. 그러나, 최근 경제적 타격이 여러 곳에 걸쳐 있어 경제적 손실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기업들이 중국 현지 공장에 의존하는 생산 라인을 재정비할지가 업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정부, 1조 위안 시장 투입 결정

중국이 흔들리는 경제를 붙잡기 위해 곳간을 연다. 로이터 통신, 블룸버그 등 다수의 유력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3일부터 주식 시장이 개장함에 따라 1조 2,000억 위안(약 1,740억 달러)의 유동성을 시장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정부는 지난 2일, 시장의 자금 유동성을 원활하게 하고,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피해를 본 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통화 정책 도구를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3일을 기점으로 1,500억 위안의 순 현금이 시장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은행시스템의 유동성은 자금 투입 후 2019년 같은 기간보다 9,000억 위안 이상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태로 인해 중국 정부는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경제적 확산으로 번지는 것을 우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춘절 연휴를 2월까지 연장한 바 있다. 이후 중국 금융 당국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이상의 재개방 지연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으면서, 이번 주부터 중국 주식시장은 예상대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부채 만기 연장 등 기업 방책도 등장

정부가 본격적으로 경제 정책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유관기관들도 기업을 위한 정책을 꺼내고 있다. 중국증권회 CSRC는 이번 바이러스에 타격을 입은 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주식 서약 계약이 만료된 회사들이 증권 회사와의 조율을 가능케 할 수 있게끔 허용했으며, 이를 통해 기업 채권 투자자의 부채 만기일을 늦출 수 있도록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CSRC는 시장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위험 회피 수단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월요일부터 야간 선물 거래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CSRC 관계자는 인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책 조치의 연속적인 도입과 시행이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비이성적인 행동을 방지하는데 더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중국증권회는 부채 만기일을 연장할 수 있도록 손쓰고 있다(출처=위키미디어
중국증권회는 부채 만기일을 연장할 수 있도록 손쓰고 있다(출처=위키미디어

 

 

◆중국 정부, "바이러스, 경제 문제없다" 낙관

바이러스 감염 위험으로 인해 전 세계 국가와 기업들은 중국 여행 규제를  도입하고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세계 2위 경제 대국 중국은 경기 침체 위기에 처해있다. 일각에서는 3일 중국이 경제 활동을 재개하면 증시가 10% 가까이 폭락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그러나 중국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중국과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내다보고 있다. 현재 중국 증권 규제 위원회는 이번 발병이 시장에 미칠 영향은 단기적일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지난 일요일, 신화통신은 "중국 경제가 바이러스로 인한 충격에 대응할 만큼 회복력이 있다"고 낙관하며, "이와 같은 질병의 발생은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에 대해 진지하고 장기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 경제가 급격히 둔화하면 미국 경제도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생산라인 재정비 예상

한편, 전문가들의 예상은 엇갈리고 있다. 장기적인 중국 침체가 제조업 생산 라인 재구축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예상부터 증권 시장 전체가 가라앉을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미국의 윌버 로스 상무 장관은 "이 바이러스가 회사들로 하여금 공급망을 재평가하게 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미국에 일자리를 돌려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수의 외신은 중국 현지 공장에 의존하는 다수의 기업이 이번 사태를 기점으로 생산라인을 재검토할 것으로 예상해, 향후 기업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문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