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계 2위 무기 제조 국가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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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2위 무기 제조 국가로 '껑충'
  • 케이엔뉴스
  • 승인 2020.01.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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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의 무기 제조 기업으로 밝혀진 AVIC(출처=위키피디아 중국) 중국 최대의 무기 제조 기업으로 밝혀진 AVIC(출처=위키피디아 중국)
중국 최대의 무기 제조 기업으로 밝혀진 AVIC(출처=위키피디아 중국)

 

중국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무기 제조 업체로 떠올랐다. 최근 조사기관에서 면밀한 검토를 통해 베일에 가려져 있던 중국 무기 산업이 수면위로 드러나면서, 군수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SIPRI 대대적 자료 조사로 중국 무기 판매 규모 드러나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무기 제조 국가로 평가받았다. 최근 발표된 스톡홀름 국제 평화연구소(SIPRI)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무기 생산량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세계 10대 무기 회사 중 3곳이 중국업체이며, 이로 인해 중국 무기 제조량이 늘어나 세계 2위 수준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무기 판매량 20위 이내의 기관중 최소 4곳 이상이 중국 무기 회사로 파악되고 있다. 

그간 중국 무기 제조 산업은 불투명한 정보들로 인해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이에 SIPRI에서는 최근 수집된 중국 무기 산업에 대한 신뢰도 높은 자료를 기반으로 시장 상황을 분석해 자료를 도출했다. 

최근 기업에 대한 이용 가능한 데이터가 증가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의 무기 판매량에 대한 높은 정밀도를 얻었다는 것이 SIPRI 측의 설명이다. SIPRI 측은 프랑스 AFP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중국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무기 생산국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업 4곳에서만 500억 달러 이상 무기 판매 

이번에 조사된 중국 최대 무기 제조 업체는 중국항공산업공사(AVIC)이며, 이를 포함한 4개사는 지난 2017년 54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중 무기 판매량은 201억 달러에 달해 세계 무기 판매 업체 중 6위에 올랐다.

장갑 차량, 대포, 방공 시스템을 생산하는 중국의 노린코는 무기 판매량이 17억 2,000만 달러로, AVIC의 뒤를 이어 8위에 등극했다. 또한 수중 음파 탐지기, 레이더, 전자전 시스템을 생산하는 중국 전자 기술 그룹과 장갑차를 생산하는 중국 사우스 산업 그룹 법인도 20위 안에 포함됐다.

현재 중국에서 제작되는 탄약은 대부분 인민 해방군이 구입하고 있다(출처=위키미디어)
현재 중국에서 제작되는 탄약은 대부분 인민 해방군이 구입하고 있다(출처=위키미디어)

 

◆10년 사이에 대량 수입에서 자체 생산으로 변모

지금까지 중국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구 공산권 국가들로부터 무기를 구입하며 수입 의존도가 높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10년 사이 중국 사회가 큰 변화를 맞이하며 무기 제조 시장에도 영향을 기쳤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중국이 이들 국가에 의존할 필요가 없이 자력으로 무기 제조를 충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의 탄약 매출은 매년 60억 달러에서 70억 달러 선에 달하며 이중 대부분이 중국 인민 해방군이 부서별로 구입해 소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중국의 무기 제조 회사들은 해외의 다국적 무기제조 기업보다 훨씬 더 전문화되고 있다. 

◆중국, 무기 수출 본격화시 논란 불가피

고서는 중국의 무기 수출에 대한 공식 통계는 없지만 중국의 무기 산업은 해외 수요가 증가할 정도로 발전했다고 지적하고 중국을 세계 5위의 무기 수출국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무기 수출국으로서의 성공 사례 중 하나는 리비아와 예멘의 분쟁에 사용되어 온 무인 항공기(UAV)지역에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예상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지난 2013년 유엔 총회에서 승인한 무기 무역 협정을 포함, 현존하는 무기 통제 규정에 대부분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본격적인 무리 수출을 시작하면 무기 확산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과 이들 수출 업자들에게 책임을 지울 수 있는 구속력 있는 제도는 없다."면서, 향후 중국 무기 수출이 늘어날 경우 논란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이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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